아무리 아름다운 세상에도 쓰레기는 존재한다.
자연으로 보내고 되돌려 받으며 살던 원시시대에는 쓰레기를 오똑하지? 라는 고민이 없었겠지만 욕심꾸러기 인간들의 삶에서 쓰레기는 뗄래야 뗄수없는 안예쁜 옵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분리해서 버려준다면 지구도 덜 아프고 그로인한 재해도 더 늦출 수 있겠지? 그런 생각 때문에 유난히 쓰레기 분리 수거에 늘 진심이다. 동물이 먹을 수 있다 없다가 기준이라는 얘기를 듣고서도 분리하기 헤깔리는 쓰레기가 참 많다. 이 글은 그런 나를 위해 그리고 나 같은 또 다른 분들을 위해 정리해본다.
2024년 1월부터 재활용 쓰레기의 새로운 분리 기준 적용
환경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새해 1월부터 식품을 담았던 용기는 투명패트로 표시해서 샴푸나 세재 등 비 식품을 담았던 용기를 따로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먹을수 있는 제품이 담겼던 플라스틱은 투명패트, 먹지 못하는 것들을 담았던 패트병은 플라스틱으로 분리가 된다는 뜻이다.
들어도 들어도 헤깔리는 음식물 쓰레기 기준
치킨 먹고 뼈를 일반쓰레기에 버렸는데 뼈에 붙은 살이 많다는 이유로 과태료를 무는가 하면 라면봉지를 딱지접어 버렸다는 이유로 과태료를 물었다는 사례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과태료를 물지 않을까?
1. 라면 과자 등 봉지는 깨끗이 헹궈서 말린 후 비닐류 재활용품으로 배출한다. (딱지접기를 하면 쓰레기 처리 도중 기계가 빨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펼쳐서 배출해야 한다.
2. 과일껍질은 일반쓰레기? 아니다 대부분의 과일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 다만 딱딱한 껍질, 예를 들면 파인애플, 바나나의 꼭지, 야채의 뿌리, 씨앗, 코코넛, 호두, 땅콩의 껍질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딱딱해서 헤깔리는 수박껍질은? 잘게 잘라서 수분을 뺀 후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야 맞다. 개인적으로 꿀팁이지만 수박껍질은 쥬서기에 갈아서 변기에 흘려 보내는 방법이 가장 좋은것 같다.
3. 치킨이나 감자탕 갑각류, 어패류, 생선, 달걀 등을 먹고 나면 껍질과 뼈를 버릴때 헤깔린다. 일반쓰레기로 버리자니 고기가 붙어 있고 음식물에 버리자니 딱딱하고. 이럴땐 귀찮겠지만 살이나 내장 등을 한번 분리하고 헹궈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살이 붙은 뼈를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과태로 부과 가능성 99%
4. 고추장, 된장, 김치 등은 어떻게? 식품이어서 음식물 쓰레기일것 같지만 이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물은 동물들에게 위험하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이렇게 열심히 분리한다고 해서 이미 오염된 지구가 얼마나 회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부터 실천하다보면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더 회복되지 않을까? 결국은 그 노력이 내가 사는 동안의 안전을 보장하는 길일거라는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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