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장 이미지가 그동안의 화려한 컬러그라데이션 이미지를 벗고 깊으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이미지로 변화했다. 애플의 마크인 사과를 은색과 파란색 빛을 띠는 입자들이 흩날리는 모습으로 표현했는데 아마도 이번 프로와 맥스에 도입될것이라는 티타늄 소재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시리즈 프로 모델에 추가될 그레이와 블루 모델을 암시하고 있는것도 같다. 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이나주 쿠퍼니토 본사에서 아이폰15, 애플워치9 등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했다.
티타늄 소재 적용으로 프로라인과 일반라인의 차별화
무게는 가벼워지고 가겨은 무거워지고. 프로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무게가 가벼워진다는 얘기는 매우 솔깃한 부분이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내내 동결가를 유지해오던 애플은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의 출고가를 기존 대비 100~200달러(약 13만원~26만원)정도 상향조절할하여 아이폰15 프로는 1099~1199달러(145만~158만원), 프로맥스는 1199달러~1299달러(158만~171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측봤다.
전작에서 처음 선보였던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전 모델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어서 아이폰 일반 모델에서도 노치 부분은 사라질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체적으로 각진 형태의 엣지 부분을 전면에선 유지하되 손바닥에 닿는 뒷부분은 둥근 형태로 바꿀 전망이다. 그립감을 위한 선택이지 싶다.
프로 라인업의 경우 디스플레이 베젤 또한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 기준 2.2mm의 베젤 크기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1.5mm 수준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소재의 변화에 따라 프로라인 무게는 8%정도 줄어들어서 맥스인 경우 240g이었던 것이 221g정도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 시리즈부터는 USB-C 타입 적용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 핸드폰의 옆면에는 새로운 액션 버튼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다. 사용자는 해당 액션 버튼을 통해 무음 모드 전환, 시리 바로가기, 카메라, 손전등, 음성 녹음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카메라·AP칩·배터리 등의 향상
프로 맥스는 소재뿐 아니라 최대 6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고사양 잠망경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갤럭시S 울트라 모델에서 채택해오던 것이지만 애플은 이번 맥스라인에서 도입할 예정이고 그와 함께 역대 가장 큰 이미지센서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일반모델의 카메라에도 지난 프로모델에 탑재된것과 동일한 4800만호소가 지원된다고 하니 큰 업그레이드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이미지센서가 비슷한 수준이라면 실질적인 체감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이다.
스마트폰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건 모바일 AP칩이다. 애플은 이전부터 자체 제작한 아이폰 전용 칩셋을 통해 성능을 강화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최신 칩셋 ‘A17 바이오닉’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신형 A17은 세계 최초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칩셋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 발열 등이 모두 최소 2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프로 라인업에만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일반 모델에는 전작과 동일한 A16가 탑재될 예정이다.
배터리 용량도 일반모델은 전작 대비 18%, 플러스는 13.6%, 프로는 14.1%, 맥스는 10.9% 커진 용량이 탑재될것을 보인다. 다만 카메라 및 기타 부품의 크기도 커지기때문에 실제 효과가 크지 않을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아이폰 15시리즈용 가죽케이스가 노출된 적이 있었는데 맥스 대신 울트라라는 표기가 있어 혹시 이름을 바꾸는건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예측하는 측도 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 15시리즈에서 유난히 프로라인에 힘을 주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4시리즈에서 일반 라인의 판매가 저조한 반면 프로와 맥스라인의 판매량이 증가한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듯 하다.
올 상반기 기준 애플의 아이폰14 프로맥스의 판매량은 2650만대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프로 모델이 2100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지난 11개월간 판매한 아이폰14 시리즈에서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합산 비중은 58% 수준이었다고 한다.
지구를 위한 선택 - 가죽케이스 굿바이~
그 외에도 가죽케이스의 소재에도 변화가 있을것이란 얘기가 있다.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와 함께 가죽 케이스를 중단하고 새로운 환경 친화적인 우븐 스타일 케이스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정은 아마도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만 4년을 채우고 5년차에 접어든 아이폰 11pro 사용자. 지금도 가끔 누워서 핸드폰을 보다 이빨깨질뻔한 상황이 자주 생긴다. 티타늄으로 소재를 바꾼다는것이 무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싶으면서도 갈아타고 싶어 기다리는 내 마음을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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